미국 연준, 올해 경기부양 모드 종료하나

입력 2013-01-0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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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회의록, 양적완화 종료 시기 놓고 위원 의견 엇갈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올해 경기부양 모드를 종료할지 주목된다.

연준이 3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 이전에 매월 850억 달러(약 90조원) 규모의 국채와 모기지 채권 매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부 위원들은 지나친 채권 매입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는 등 부작용을 우려해 이르면 올해 중반에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이거나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위원들은 최근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채권 매입을 최소한 올해 말까지는 유지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에 따라 위원들은 대규모 채권매입이 물가와 금융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열리는 FOMC에서 깊이 있는 논의를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회의록은 전했다.

연준은 지난 4년 동안 기준금리 0~0.25%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또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실업률을 낮추려고 모기지 채권 매입 등 양적완화를 단행하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해 11월에 7.7%를 기록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에서 가계 부채가 줄어들고 부동산 가격이 금융위기 이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출상환 부담과 재정정책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장애물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또‘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이 잘 해결되면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준은 오는 29~30일 올해 첫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통화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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