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이 대규모 지각변동을 일으킬 조짐이다. 3일 방송된 수목극은 그동안 동시간대 꼴찌를 전전했던 SBS ‘대풍수’(10.8%)가 MBC ‘보고싶다’(10.4)%를 누르고 2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그런가하면 수목극 선두는 KBS2 ‘전우치’가 지켰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발표에 따르면 ‘전우치’는 3일 시청률 12.8% 성적을 냈다.
‘전우치’와 ‘보고싶다’가 수목극 선두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던 양상을 벗어나 ‘보고싶다’와 ‘대풍수’가 2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가운데 수목극 판도 변화에 귀추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