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올해 IPO 나설 전망…페이스북 실패 만회할까

입력 2013-01-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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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현재 110억 달러 추정

마이크로블로깅사이트 트위터가 올해 중에 기업공개(IPO)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IPO를 한 이후 주가가 폭락하는 등 실패를 겪은 다음에 트위터가 이를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3일(현지시간) IPO 전문 분석기관인 그린크레스트 캐피털 보고서를 인용해 트위터가 올해 IPO에 나서 내년 중에 실제로 일반인들이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린크레스트캐피털은 “최근 경영진 움직임을 보면 트위터가 IPO를 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알리 로우그하니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옮겼고 새 CFO로 소셜게임업체 징가 출신의 마이크 굽타를 영입했다.

뉴스바인 설립자인 마이크 데이비드슨은 디자인 부문 부사장에 임명됐다.

트위터는 인스타그램과 경쟁하기 위해 사진 관련 응용프로그램(앱)도 개선했다. 또 이미지공유사이트 핀터레스트와의 제휴를 강화했다.

투자 측면에서도 트위터는 광고트윗을 개발하는 등 수익모델을 개발해 매출이 개선되고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트위터의 가치는 현재 비상장 주식거래시장에서 110억 달러(약 11조7000억원) 추산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는 2011년 7월 80억 달러였던 것에 비해 가치가 높아진 것이다.

보고서는 애플이 트위터를 인수할 수 있다는 루머가 나오면서 기업가치가 일부 부풀려진 측면이 있으나 이는 트위터가 IPO를 하는데는 프리미엄이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또 트위터는 페이스북이 IPO에 나섰을 때보다는 탄탄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의 현재 시가총액은 608억 달러다. 징가는 19억 달러 그루폰은 34억 달러로 트위터의 가치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잭 도시 트위터 공동창업자가 지난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한 시기를 골라 IPO를 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올해 IPO 실시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고 포브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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