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포인트]美, FOMC 회의록 공개후 하락…코스피 조정예상

입력 2013-01-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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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지표가 일부 개선됐음에도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QE) 조치를 조기에 종료할 것을 검토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FOMC 회의록 공개 후 하락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19포인트(0.16%) 내린 13,391.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3.05포인트(0.21%) 떨어진 1,459.3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1.70포인트(0.38%) 하락한 3,100.57에서 각각 종료됐다.

이날 공개된 ‘2012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의 일부 위원은 회의 당시 지나친 채권매입은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면서 연말 전에 매입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대부분의 위원들이 경기상황을 감안해 연말까지 이 조치를 계속 해야 한다고 주장해 전체적인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지만 연준 회의에서 조기종료가 검토됐다는 것 만으로도 투자자들은 불안해했다.

◇코스피, 조정 예상

전일 코스피는 미국 재정절벽 합의 도출에도 불구하고 원화강세에 따른 부담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재정절벽 합의와 미국 제조업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코스피는 상승출발 했지만 원화 강세 및 엔화 약세 기조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특히 수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자동차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수급측면에서는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지속됐지만 차익실현 욕구로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일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오는 8일로 연기된 가운데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조정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롱텀펀드 순유입세 지속되고 있지만 뱅가드펀드 벤치마크 변경으로 외국인 순매수 감소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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