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연비강자 등극… 신연비 기준 '동급최고'

입력 2013-01-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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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SM5 플래티넘

새해부터 적용된 자동차 신연비 기준, 르노삼성자동차가 연비 강자로 등극했다.

4일 르노삼성은 뉴 SM5 플래티넘과 뉴 SM3가 신연비 기준 동급최고 효율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뉴 SM5는 국내 가솔린 2000cc급 중형차 가운데 연비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변속기 기준 공인연비는 1리터당 12.6km다.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뉴 SM3 역시 1600cc급 준중형차 가운데 높은 수준인 1리터당 15.0km를 기록했다. 각각 동급경쟁차종인 현대차 쏘나타와 아반떼를 앞서는 기록이다.

르노삼성측은 이번 연비기록을 ‘신개념 무단변속기를 장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뉴 SM5와 SM3 모두 일본 닛산이 개발한 무단변속기(CVT)를 장착하고 있다. 넓은 속도영역를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기어비를 확대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저속에서 충분한 힘을 내고, 고속에선 낮은 회전수로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어 연비에 유리하다는 의미다.

르노삼성자동차 뿐 아니라 수입차 시장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닛산 뉴 알티마 역시 같은 개념의 무단변속기를 장착하고 있다. 뉴 알티마(2500cc)의 공인연비 역시 1리터당 12.8km를 기록해 닛산 무단변속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르노삼성측은 좋은 연비를 앞세워 본격적인 내수시장 확대를 계획 중이다. 회사측은 경쟁사 동급모델 대비 연간 110만~160만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닛산의 무단변속기 기술은 끊임없이 진보하고 있다”며 “뉴 SM3의 경우 2개의 최종감속기어가 달려있는 셈이다. 속도에 따라 변속기 전체가 저속과 고속주행 모드로 부드럽게 옮겨다닌다”고 설명했다.

▲뉴 S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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