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을 월급 통장 잔고 축내는 식충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한 타임 쉬면서 생각을 하자. 전반적인 금융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신호가 온 것이다.
우선 리모델링을 하려면 그 방법이 중요하다. 일단 가입중인 금융상품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정리와 추가를 통해, 기존 금융상품을 유지하면서 보장의 빈틈만 메우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가끔씩은 매달 월급에서 뭉텅이로 잘려져 나간 돈이 아까워 ‘울며 겨자먹기’로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럴 땐 과감히 포기하는 결단의 칼을 꺼내도 무방하다.
무엇보다 리모델링 방법의 핵심은 정리가 능사는 아니다. 자신이 믿고 선택한 상품의 기능을 살펴보고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내면 된다.
정리 후 새로운 선택을 할 경우 무조건 저렴한 것만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냉정히 말해 이 방법은 결코 바람직 하지 않다. 통장 잔고가 아까워 자신의 위험을 보장해 주는 보험상품을 무분별하게 축소만 한다면 진짜 비지떡이 돼 버리기 십상이다.
생각 없이 가입한 금융상품을 정리 후 새로운 상품 가입도 절대 배제해야 한다. 일부 금융상품의 경우 여러가지 제한 및 면책 기간 등이 적용된다. 자칫 잘못하면 낭패를 당하기 쉽다.
이런 방법 모두를 떠나서 가장 최선의 선택은 전문가와의 상담이다. 개인이 자신에 적합한 금융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서는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 습득과 이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