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라스베이거스서 TV대전

입력 2013-01-04 1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대 가전쇼 'CES2013' 미국서 8일 개막

▲삼성전자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3 전시회에서 삼성 스마트TV의 새로운 ‘스마트 허브’를 선보인다(사진 왼쪽). LG전자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3 전시회에서 100인치 초대형 화면으로 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빔 TV’를 공개한다.
올 한해 첨단 IT·가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쇼 ‘CES 2013’이 8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시장 규모는 187만 평방피트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소니, 파나소닉, 퀄컴 등 전자·IT 업체, 현대차와 아우디 등 자동차 업체 등 3000여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2만개 이상의 최첨단 제품을 내놓으며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 시장의 주도권을 두고 한판 대결을 벌이는 ‘TV 전쟁’에 관심이 쏠린다.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인 2818㎡ 크기의 부스를 마련한 삼성전자는 110인치 UHD TV와 차세대 스마트TV F시리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110인치 UHD TV는 55인치 TV 4대를 합친 크기로 지금까지 나온 UHD TV 중 가장 크다. 기존의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3840×2160)의 화질을 제공한다.

최근 삼성전자가 블로그에서 ‘TV 디자인의 진정한 혁신을 예고하다’는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 스마트TV F시리즈도 이번 행사에서 선을 보인다.

삼성전자는 새로워진 스마트 허브(삼성 스마트TV의 콘텐츠 플랫폼)와 TV를 교체하지 않고도 최신판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에볼루션 키트 등을 통해 스마트TV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대용량 전자동 세탁기, 프리미엄 모니터, 노트북 신제품 등 IT와 생활가전 신제품을 내놓는다.

2043㎡ 규모의 부스를 확보한 LG전자는 ‘화질’과 ‘스마트’로 TV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다.

이를 위해 최근 세계 최초로 출시한 55인치 OLED TV를 비롯해 UHD TV, 구글 TV, 100인치 풀HD급 고해상도 화질의 시네마 빔 TV 등을 선보인다. 특히 UHD TV는 84인치를 비롯해 55인치와 65인치 등 다양한 크기로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LG전자의 UHD TV는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인 시네마3D 울트라HD 엔진을 탑재해 울트라HD 화질 영상을 손실 없이 표현하고 일반 HD급 영상도 울트라HD 해상도에 맞게 선명하고 부드럽게 보정해준다.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인 Q보이스를 탑재한 2013년형 시네마3D 스마트TV, 보이스 서치 기능을 강화한 2013년형 구글TV, 등도 선보인다.

CES가 첨단 IT와 가전제품의 경연장인 만큼 양사 경영진도 총출동 한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CE부문 사장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현석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LG전자는 대표이사인 구본준 부회장과 HE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 등이 참석한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도 직접 참석해 전시회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65,000
    • +0.17%
    • 이더리움
    • 4,735,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2.26%
    • 리플
    • 2,022
    • -6.17%
    • 솔라나
    • 354,200
    • -1.03%
    • 에이다
    • 1,477
    • -2.31%
    • 이오스
    • 1,208
    • +12.9%
    • 트론
    • 301
    • +3.79%
    • 스텔라루멘
    • 811
    • +34.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450
    • -0.35%
    • 체인링크
    • 24,550
    • +3.67%
    • 샌드박스
    • 871
    • +59.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