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고객 1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5분께 외국계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 대구시 북구 산격동 매장에서 냉장고 냉매로 쓰는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하 2층 매장에 있던 고객 100여명이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 10여명은 4시간여 만에 누출 가스를 매장 외부로 빼냈다.
대구소방본부 측은 코스트코 직원이 지하 2층 매장에 설치된 냉장고 압축기 호출 배관을 수리하던 중 가스가 새어나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