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전직 프로야구선수 조성민(40)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일본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아침부터 충격이다. 남겨진 아이들을 생각하면... 고인인 명복을 빕니다”, “깜짝 놀랐다. 조성민은 정말 좋은 투수였다”, “정말? 믿을 수 없어”, “조성민이 정말?”, “전성기 때 조성민은 정말 훌륭한 투수였는데...”, “힘들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요미우리에서 활약했던 그 조성민인가? 한국도 자살이 많구나. 안타깝다” 등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조성민 씨는 지난 2004년 최진실과 결혼한 지 3년 9개월 만에 이혼했다. 최진실은 이혼 후 악성 루머에 시달리다 지난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 씨는 지난해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에서 2군 재활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으나 최근 재계약을 포기했다. 지난해 11월 그는 도곡동의 한 선술집에서 폭행사건에 연류돼 경찰 조사를 받으며 구설에 휘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