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성민, 1차 검안 결과 타살흔적 없어 자살로 무게"

입력 2013-01-06 12: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로야구 선수 출신 조성민(40)이 6일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밝히면서 자살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차 검안을 마친 결과, 몸에 특이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외부 침입이 없었고, 고인이 목을 맨 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점 등을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일단 타살 정황은 없다고 보고 조성민의 유족과 동거녀 A씨 등 주변인을 상대로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조성민의 시신은 현재 서울 강남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 안치되어 있다. 유족들은 현재 부검을 원치 않고 있지만 경찰은 필요시 다른 원인으로 숨졌는지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한편 조성민은 A씨에게 숨진 채 발견되기 몇 시간 전 카카오 톡을 통해 "내가 없어도 꿋꿋하게 잘 살아라. 그동안 고마웠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조성민은 사망 전날 A씨와 술을 마셨고, 다른 약속이 있던 A씨가 밖에 나갔다 들어와 조성민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민은 2000년 12월 배우 고 최진실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04년 9월 이혼했다. 최진실은 2008년 10월 자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07,000
    • -0.56%
    • 이더리움
    • 5,012,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1.18%
    • 리플
    • 2,077
    • +0.92%
    • 솔라나
    • 330,600
    • -1.05%
    • 에이다
    • 1,420
    • +1.21%
    • 이오스
    • 1,132
    • -0.53%
    • 트론
    • 283
    • +1.07%
    • 스텔라루멘
    • 68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50
    • +3.57%
    • 체인링크
    • 25,120
    • -1.84%
    • 샌드박스
    • 846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