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피겨퀸!"… 김연아, '피겨선수권' 합계 210.77점으로 우승

입력 2013-0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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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역시 피겨여왕! 흠잡을 데 하나 없는 연기였다."

김연아(23·고려대)가 '제67회 전국남녀 피겨종합선수권대회'에서 가볍게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김연아는 6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3' 겸 '제67회 전국남녀 피겨종합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79점과 예술점수(PCS) 75.01점으로 합계 145.81점을 받았다.

이로써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4.97점을 받았던 김연아는 종합 210.7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비록 국내대회지만 이날 획득한 210.77점은 김연아가 시니어 대회에서 얻은 역대 두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김연아는 앞서 지난 2010년 2월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프로그램 78.50점, 프리스케이팅 150.06점으로 합계 228.56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점수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는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함께 획득하며 기쁨을 더했다.

준우승은 박소연(16·강일중)이 161.88점을 획득하며 차지했고, 최다빈(13·강일중)이 153.09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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