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인수위, 운영기조 의결·예산안 확정

입력 2013-01-06 1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상견례 갖고 1차 전체회의 열어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6일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인수위 운영기조와 예산안을 확정했다.

인수위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약 50분 가량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임종훈 인수위 행정실장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인수위 운영기조를 의결했고 예산안 관련 이야기를 했다”며 “예산안은 인수위 활동에 필요한 것들이고 예산 금액은 다른 위원들에게 물어봐달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정부랑 달라지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달라지는 건 없다”고 말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당선인을 충실히 보좌해 정부 조직 기능 및 예산 현황을 파악하고 새정부 정책 기조 설정을 위한 준비, 취임 행사 등 관련 업무를 준비할 것”이라며 “그 밖의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업무를 관계 법령에 따라 조용하고 성실하게 수행해 인수가 원활하게 이뤄져 국정운영 안정성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어느 역대 인수위보다 가장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인수위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은 현판식과 임명장 수여식, 간담회를 차례로 가졌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여러분과 함께 인수위에서 일할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오늘 받으신 임명장은 국민들께서 여러분께 드린 것”이라며 “갖고 계신 큰 기대를 잊지 마시고 국민들 기대에 맞도록 사명감과 책임감 갖고 수고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각 부처에 인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시고 진단해주시길 바란다”며 “일을 하는데 있어서 인수위가 가져야 할 최고의 가치는 국민의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의 인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면 다음 정부는 그 내용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올바르게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50년이 지나도 모범적인 인수위였다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분한분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83,000
    • +2.12%
    • 이더리움
    • 5,071,000
    • +6.44%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2.66%
    • 리플
    • 2,045
    • +2.25%
    • 솔라나
    • 333,400
    • +2.43%
    • 에이다
    • 1,395
    • +2.05%
    • 이오스
    • 1,119
    • +0.09%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675
    • -2.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6.88%
    • 체인링크
    • 25,170
    • -0.4%
    • 샌드박스
    • 837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