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테마주 기승…작년 ‘손바뀜’ 늘었다

입력 2013-01-07 0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들제약, 오픈베이스 최다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종목들의‘손바뀜’이 잦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한 단타매매가 극성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의 상장주식 회전율은 전년대비 84.73%포인트 증가한 341.37%였다. 이는 상장주식 1주당 약 3.4번의 매매가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바뀜 현상은 코스닥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코스닥시장의 주식 회전율은 671.91%로 전년보다 86.11%포인트 늘었다. 지난 1년간 약 6.7번 주인이 바뀐 셈이다.

상장주식 1주당 5번 이상 매매가 이뤄진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이 98개, 코스닥시장이 327개로 전년보다 각각 20개, 36개 증가했다. 회전율이 100% 미만이었던 종목 수는 유가증권시장이 349개로 전년대비 53개 늘어난 반면 코스닥시장은 168개로 35개 감소했다.

손바뀜이 가장 빈번하게 이뤄진 종목은 대선 관련 테마주였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회전율이 높았던 종목은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우리들제약으로 회전율이 7621.06%에 달했다.

이어 써니전자(7128.48%), 우리들생명과학(7048.02%), 미래산업(5954.82%), 영화금속(5321.36%), 신일산업(5045.84%) 순서로 회전율이 높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안철수 테마주인 오픈베이스가 7744.70%의 회전율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동반선기(6101.12%), 국제디와이(5848.30%)와 바른손(5129.91%), 일경산업개발(4703.29%), 이루온(4565.28%), 영진인프라(4458.41%), 솔고바이오(4374.60%) 순서로 회전율이 높았다.

회전율이 가장 낮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제주은행(1.45%), 코스닥시장에서는 대구방송(2.68%)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20,000
    • +1.31%
    • 이더리움
    • 4,969,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0.21%
    • 리플
    • 2,309
    • +13.91%
    • 솔라나
    • 335,000
    • +1.79%
    • 에이다
    • 1,491
    • +7.89%
    • 이오스
    • 1,142
    • +3.25%
    • 트론
    • 282
    • +1.08%
    • 스텔라루멘
    • 753
    • +12.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00
    • -0.15%
    • 체인링크
    • 25,090
    • +0.6%
    • 샌드박스
    • 887
    • +7.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