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7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지난 3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염동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 지난해 4분기 연결매출 1조1550억원, 영업이익 3470억으로 추정한다”며 “조업일수 증가 및 저마진 선박 건조량 비중 감소로 인한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원강세에 따른 환율영향으로 영업이익률 개선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염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약 30억불 수주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30억불 수주목표를 발표했다”며 “올해도 주력 수주선종은 PC선이며 해당 선종 수주목표는 10억불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견조한 수주로 수주잔고는 현재 약 70억불로 추정돼 실적 불확실성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이는 향후 선가 협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