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물산업 진출 위한 기술개발 본격화

입력 2013-01-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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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여과-AOP 하이브리드 첨단 정수처리 공정 파일럿 플랜트’ 준공 및 운영

▲대림산업이 최근 준공한‘막여과-AOP 하이브리드 첨단 정수처리 공정 파일럿 플랜트’ 모습.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강북 아리수 정수센터에 첨단 정수처리 기술 개발을 위한 ‘막여과-AOP 하이브리드 첨단 정수처리 공정 파일럿 플랜트’를 준공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파일럿 플랜트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진행 중인 ‘에코스마트 상수도 시스템 개발 사업’의 일부로 대림산업은 ‘CECs 대비 정수공급을 위한 첨단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CECs 물질(Contaminants of Emerging Concerns: 미량오염물질)이란 환경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며, 물의 냄새와 맛을 유발하는 미세물질들을 포함한다.

이번에 대림산업이 개발하고 있는 첨단정수처리 기술은 95% 이상의 미량오염물질 제거가 가능하고 기존 상수도 기술 대비 소요 에너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막여과 공정과 AOP(Advanced Oxidation Process: 고도산화공정) 관련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막여과 공정은 기존 모래여과 공정에서 제거할 수 없었던 병원성 미생물이나 원생동물 등을 특수 처리된 막을 통해 여과해 제거하는 기술이다. 막여과 공정이 적용되면 기존 정수처리 공정에서 가장 넓은 부지면적을 차지하고 유지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침전지를 생략할 수 있다. AOP 공정은 강력한 산화물을 가지는 물질을 생성해 각종 오염물질인 유기물을 산화처리하는 방식이다. 기존 정수처리 공정으로는 분해하기 어려운 미량오염물질 제거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독성이 없어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림산업이 이번에 준공한 ‘막여과-AOP 하이브리드 첨단 정수처리 공정 파일럿 플랜트’는 에코스마트 상수도 시스템 개발 사업단 발족 이후 최초로 준공된 시설로, 향후 국내 물산업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림산업은 향후 3년 6개월간 전체 공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기술 성능 평가를 진행해 상수원에서 발생하는 미량오염물질 및 맛·냄새 유발물질에 대한 적정 처리공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림산업 물·자원재생팀 강기훈 팀장은 “대림의 미래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물산업을 선택하고 관련 기술 개발 및 사업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파일럿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국내 정수처리 공정의 선진화는 물론 해외 물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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