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3]삼성전자, 110인치 울트라HD TV로 관람객 ‘압도’

입력 2013-01-07 10:46 수정 2013-01-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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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에볼루션 키트'로 업그레이드된 2012년형 스마트TV와 함께 에볼루션 키트'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3에서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제품보다는 TV와 생활가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모바일 제품은 2월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래스)’와 수시 개최하는 ‘삼성모바일언팩’에서 대거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생활가전 제품 중에는 초대형 전자동 세탁기와 옷 맵시를 살려 주는 건조기가 주목된다. 초대형 전자동 세탁기는 목욕타월 36장을 한번에 세탁할 수 있는 5.0큐빅피트(약 20kg)의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강력한 펌프를 이용해 물을 폭포수처럼 위에서 쏟아주는 ‘아쿠아젯’이란 신기술을 적용해 세탁력도 높였다. 초정밀 진동감지 센서를 탑재해 소음을 줄여 늦은 밤에도 소음 걱정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세탁기와 동시에 출시되는 건조기는 배기구 막힘 감지 장치인 ‘벤트 센서(Vent Sensor)’를 탑재해 배기 막힘에 따른 화재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신개념의 혁신적 TV인 스마트TV F시리즈도 공개한다. 아직 구체적인 사양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성전자는 티저 동영상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10인치 울트라HD TV도 전시한다. 55인치 TV 4대를 합친 크기로 지금까지 나온 울트라HD TV 중 가장 크다. 기존의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3840×2160)의 화질을 제공한다.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 허브’도 선보인다. 스마트 허브는 삼성 스마트TV 고유의 콘텐츠 플랫폼이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스마트 허브는 소비자들이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영화, 앱, 개인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스마트TV의 한 화면에서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초기 화면의 디자인부터 새롭게 바꿨다.

TV를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에볼루션 키트’도 공개한다. 2012년형 삼성 스마트TV 뒷면 슬롯에 에볼루션 키트를 장착하면 TV의 핵심 기능들이 최신 기능으로 진화해 2013년 신제품과 같은 성능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윈도8용 멀티터치 모니터를 포함해 프리미엄 모니터 3종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시리즈9 모니터는 전문가급 화질과 성능으로 삼성전자 모니터의 7년 연속 세계 1위를 이끌어 갈 프리미엄 제품이다.

성능과 디자인에서 글로벌 호평을 받은 노트북 ‘크로노스’와 ‘울트라’의 후속작도 공개한다. ‘2013년형 시리즈7 크로노스’는 ‘램 엑셀러레이터’를 탑재해 전작보다 앱 실행 속도가 1.5배 빨라졌으며, 20% 단축된 12초 부팅속도, 최신 인텔 3세대 프로세서 쿼드 코어 i7 중앙처리장치(CPU), 1회 충전으로 11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울트라북 차기 모델인 ‘시리즈7 울트라’는 라데온 HD8570M 그래픽 카드와 350nit(니트) 밝기의 13.3인치 풀HD 디스플레이, 비반사 스크린, 178도의 광시야각 등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모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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