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안성 물류센터 사모펀드에 매각

입력 2013-01-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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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신선식품 전문 물류센터인 안성 물류센터를 937억원에 매각했다.

7일 홈플러스는 지난달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337번지 원곡물류단지 내 ‘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를 KTB자산운용의 부동산 사모펀드인 ‘KTB칸피던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0호’에 약 937억원에 팔았다.

매각 방식은 보유 부동산을 펀드에 매각하고 재임차하는 ‘세일앤리스백’ 방식이다. 앞으로 10년간 홈플러스는 안성 물류센터를 KTB자산운용 펀드로부터 임대, 이후 한차례 재계약을 통해 10년 더 빌릴 수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서울 영등포점과 금천점, 경기도 동수원점, 부산 센텀시티점 등 4개 점포를 사모펀드에 같은 방식으로 매각했던 바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매각 계약은 안성 물류센터를 짓기 전에 이미 결정된 사안이다”라며 “홈플러스는 안성 물류센터 건립 전 KTB자산운용과 투자자금을 확보하는 ‘선도매매’계약을 맺고 KTB자산운용 부동산펀드에 이 센터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각 대금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홈플러스의 핵심 사업인 마트 운용 자금에 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는 연면적 3만 3000㎡짜리 단층 신선식품 전문 물류센터로 건축면적이 축구장 4.3배 규모를 자랑한다. 하루 20만 상자, 연간 7300만 상자, 2조원어치 물류 처리능력을 갖춰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권 130여개 홈플러스와 100여개 익스프레스 매장에 2시간 내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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