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10개 글로벌 IB들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3.0%으로 노무라·도이치방크가 2.5%로 가장 낮고 모건스탠리가 3.7%로 가장 높았다.
작년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2.2%로 도이치방크·BNP파리바가 각각 2.1%로 낮았고, BoA메릴린치·씨티·골드만삭스·노무라·모건스탠리가 2.3%를 전망했다. 바클레이·JP모건·UBS는 2.2%로 내다봤다.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2.6%로 작년(2.2%)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IB들은 중국의 내수진작 정책과 신흥시장 성장 등이 전망된다며 올해 세계 성장률 평균을 3.1%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2.9%)보다 다소 개선된 수치다. BNP파리바가 3.4%로 가장 높고 JP모건이 2.5%로 가장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