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 “선진국 진입하려면 신뢰 쌓아야”

입력 2013-01-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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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7일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 즉 신뢰를 쌓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주재한 첫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가 선진국으로 들어가기 위해 넘어야 할 마지막 관문은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사회적 자본이란 한마디로 신뢰 사회이며, 이는 지도자나 정부가 앞장서서 구체적인 신뢰를 위해 노력할 때 축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자본이란 제3의 자본으로, 사회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공동 목표를 효율적으로 추구할 수 있게 하는 자본을 이르는 말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협력과 사회적 거래를 촉진시키는 일체의 신뢰, 규범 등 사회적 자산이 여기에 포함된다.

신뢰와 관련해서는 공약 실천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공약을 지킬 때 신뢰가 쌓일 수 있다며 후보 시절 약속한 공약을 지킬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공약을 발표할 때마다 재원이 어떻게 소요되지는, 실현 가능한지를 만든 분들이 피로할 정도로 따지고 또 따졌다”면서 “각 지역이나 교육·보육·주택에 대한 공약을 정성을 들여서 지켜나갈 때 달리 노력을 안 해도 사회적 자본이 쌓여서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행위를 하나하나 고쳐나갈 때 깨끗하고 신뢰받는 정부로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고 그렇게 될 때 우리가 추진하는 정책들도 국민들의 공감을 받으면서 효율적인 시행이 가능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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