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2013년 ‘멀티 CFO’가 기업성장 이끈다

입력 2013-01-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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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기업 성장 관련해 CFO 역할 더욱 중요해져…전문성 갖춘 인재 필요해

▲미국 경영컨설팅기관 맥킨지가 발행하는 맥킨지쿼털리는 올해 기업 성장은 다방면의 능력을 갖춘 최고재무경영자(CFO)가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월가 마천루 전경. 블룸버그

2013년 기업 성장은 다방면의 능력을 갖춘 최고재무경영자(CFO)가 주도해야 한다고 미국 경영컨설팅기관 맥킨지가 발행하는 맥킨지쿼털리가 최근 분석했다.

기업에서 CFO가 차지하는 역할은 지난 10년간 확대됐다.

재무 보고서·회계·계획·자본 구성 외에도 CFO는 기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자본 배치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CFO는 또 투자자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이사회와 원활한 대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맥킨지는 CFO가 업계의 구조·지도·실행 등을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은 기업 전략에 적합하고 다른 팀과 조화를 이루며 재무 역량을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를 CFO로 고용해야 한다고 맥킨지는 권고했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 내부에서 CFO를 발탁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맥킨지는 덧붙였다.

맥킨지 조사 대상 28명의 CFO 중 4명 만이 외부에서 고용됐고 2명은 재무가 아닌 부문에서 경험을 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산업 부분에서는 CFO의 국제적 경험도 중요시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가스 등의 CFO 13명 중 9명은 세계 여러 지역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재 부문에서는 15명 가운데 10명이 해외에서 경험을 쌓았다.

맥킨지는 CFO가 성장 전략을 주도해야 한다면서 시장 통찰력과 전략 적응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최고 경영 팀과 조화를 이뤄야 하는 것도 CFO의 역량이라는 평가다.

맥킨지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100대 기업 CFO의 경험·적성(자격)·배경지식을 분석해 CFO의 역할 진화에 대해 평가했다.

맥킨지는 재무 전문가와 다방면에서 능력을 갖춘 CFO, 성과 리더(performance leader), 성장 주도 챔피언(growth champion)으로 능력있는 CFO를 분류했다.

이같은 네가지 능력을 보유한 CFO를 발탁하는 것이 기업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다.

업종별로는 원자재·원유·가스 등 자본 중심 기업에서 다각적인 능력을 보유한 CFO가 필수적이라고 맥킨지는 설명했다.

성과 리더의 경우, 자금 관리는 물론 데이터와 시스템을 표준화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 주도 리더는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재편성하거나 성장 계획을 갖는 기업들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맥킨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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