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할 것-IBK투자증권

입력 2013-01-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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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8일 기아차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은 유지했다.

안세환 연구원은 “기아차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조3000억원, 영업이익 6150억원, 영업이익률 5.4%, 지배지분순이익 779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율하락, 판매믹스 악화, 국내공장 가동률 하락, 연비관련 충당금 반영 등이 그 이유”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환율 하락으로 원화기준 수출 평균판매단가(ASP)가 5.5% 하락하면서 수출/기타지역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1000억원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공장 판매믹스 악화로 인한 매출액 감소는 약 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국내공장 판매감소분 2만7000대 중 스포티지R이 약 1만3000대, 쏘렌토R이 약 6000대 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월 광주2공장 증설에 따른 가동 중단으로 원가율이 일정 부분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비관련 충당금은 2500억원을 반영했는데, 이를 제거 시 4분기 영업이익은 8650조원, 영업이익률은 7.6%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2013년 글로벌판매는 회사목표인 275만대를 넘어 283만대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실적의 핵심은 판매차급 상향을 통한 ASP 상승이며, 이는 K7 Facelift와 K9 판매를 통해 가능할 것”이라며 “2013년 주가수익비율(PER)은 5.0배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했으며, 각 시장 및 글로벌 완성차와의 밸류에이션 괴리도 각각 42% 로 글로벌완성차업체들 대비 가장 크게 벌어져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실적모멘텀이 크지는 않지만, 원화강세, 신차사이클의 마지막 해 등 내외적인 악조건 하에서 높은 이익률을 지속한다면 재평가를 통한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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