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3’ 이종석·김우빈 눈물 연기..."이렇게 애절할 수가~"

입력 2013-01-08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KBS

'학교2013' 이종석 김우빈이 사랑보다 더 애절한 우정을 선보였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2013’ 10회에서는 지난 3년 동안 가슴 속에 간직해 온 진심을 털어놓으며 화해하는 고남순(이종석 분)과 박흥수(김우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남순은 “무섭더라. 니가 축구한다고 나 버리고 서울 가는 것도 무서웠고. 진짜 나 버릴까봐. 나 같은 새끼 진짜 안 본다고 할까봐. 그 땐 너 밖에 없었으니까. 니 입에서 그 말 나오면 나는 갈 곳이 아무데도 없었으니까”라며 박흥수에게서 도망친 이유를 고백했다.

박흥수는 “그러게 진작 그냥 있었으면 됐잖아. 아무리 그래도 넌 그냥 있었어야지. 나한테 축구 말고는 너 밖에 없었는데. 축구 날리고 죽고 싶었을 때 너라도 그냥 있었어야지”라며 “그러니까 내 말은 넌 나 안 보고 싶었냐고 새끼야”라고 3년 동안 가슴 속에 담아뒀던 진심을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결국 고남순과 박승수는 쓰라린 과거 이야기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과거 경기도 일짱이었던 남순은 축구선수가 되겠다며 일진을 탈퇴하려는 흥수를 폭행해 더 이상 축구를 할 수 없게 만들어버렸다. 그 후 남순은 도망치듯 전학을 왔고 흥수는 축구선수의 꿈을 포기한 채 절망의 나날을 보내왔다.

‘학교2013’의 이종석·김우빈 눈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종석 김우빈 완전 멋있다" "남자들 우정이란게 저런거임?" "월화만 기다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69,000
    • -2.54%
    • 이더리움
    • 4,793,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2.54%
    • 리플
    • 1,981
    • +0.56%
    • 솔라나
    • 330,000
    • -5.36%
    • 에이다
    • 1,343
    • -4.68%
    • 이오스
    • 1,115
    • -4.78%
    • 트론
    • 275
    • -4.51%
    • 스텔라루멘
    • 694
    • -1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2.27%
    • 체인링크
    • 24,440
    • -0.37%
    • 샌드박스
    • 962
    • +9.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