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은 7일 밤 첫 방송된 tvN월화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에서 천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엔리케 금, 일명 깨금이로 변신했다. 깨방정 캐릭터는 그동안 윤시윤에게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극중 윤시윤은 세계적인 게임 스튜디오 솔라의 최연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화려한 타이틀에 우월한 외모에 남다른 패션 감각까지 갖춘 인물. 아이돌 못지않은 팬클럽의 소유자로 새로운 게임 출시를 앞두고 오랜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 공항에 도착한 깨금이는 수많은 팬과 기자들의 환호에 부응하며 입국부터 온갖 깨방정을 떨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깨방정 하이라이트는 사촌형 한태준(김정산)에게 벽걸이 TV를 사달라고 떼쓰는 장면, 축구에 사족을 못 쓰는 깨금에게 화면이 큰 벽걸이 TV는 필수옵션인 것. 태준에게 TV를 사달라고 조르지만 태준이 꿈쩍도 하지 않자 필살기로 애교를 쏟아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여버렸다.
집에 있을 때 패션 스타일 역시 파격적이었다. 상반신을 노출한 채 팬더 털모자만 쓴 채로 있다가 태준네 집을 몰래 훔쳐보던 고독미(박신혜)의 시선을 감지하고 바바리코트만 걸치고 독미네 집을 덮치러 가는 것.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윤시윤의 파격적인 연기변신에 시청자들은 놀라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꼈다.
깨금이의 깨방정 연기에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대박! 윤시윤 애교 귀여워 죽을 뻔” “윤시윤 이런 모습 처음. 완전 귀엽다” “‘이웃집 꽃미남’ 재미있다. 앞으로도 본방사수” “윤시윤이 저런 애교를 떨면 벽걸이 TV 100대라도 사주고 싶은 심정” “깨금앓이 시작. ‘이웃집 꽃미남’ 대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대와 호응 속에서 첫 방송한 ‘이웃집 꽃미남’은 8일 밤 11시 2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