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이 특허받은 봉다리로 온장 음료 시장을 공략한다.
웅진식품은 국내 최초로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이색 파우치 음료 ‘HOT 봉다리’2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HOT 봉다리 뱅쇼 △자몽 등 2종으로 비타민C가 풍부한 포도와 자몽과즙을 함유했다.
HOT 봉다리는 파우치 째로 전자레인지에 넣어 30초간 데운 후, 파우치를 개봉해 전용컵에 따라 마시면 된다. 또한 파우치 용기의 특성을 살려 겨울철 손난로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신제품 2종은 전국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500원이다.
HOT 봉다리 뱅쇼는 와인에 향신료와 과일을 넣어 데운 프랑스의 겨울음료 뱅쇼에서 그 컨셉을 따왔다. 와인 원료로 쓰이는 칠레산 까베르네 쇼비뇽 포도과즙에 오렌지 과즙과 계피를 더해 뱅쇼의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HOT 봉다리 자몽은 다이어트와 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자몽과즙 베이스의 음료로 상큼하고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이 이번 제품에 사용한 파우치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시험 결과 틀루엔, 잔류용제가 불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광대 웅진식품 음료마케팅팀 팀장은 “기존 온장음료의 틀을 벗어나 국내 최초로 핫 파우치 음료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실속 있는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