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상 “엔 약세 위해 ESM 채권 매입할 것”

입력 2013-01-08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 약세로 환율전쟁 촉발 비판 완화도 기대

일본의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금융상이 엔 약세를 이끌기 위해 유로안정화기구(ESM)이 발행하는 채권을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소 다로 재무상은 “아직 채권 매입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외환보유고를 활용해 채권을 매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노 마사아키 JP모건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은 일본이 ESM 채권을 사들이는 것에 만족할 것”이라며 “일본도 엔 약세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한편 해외에서 (환율전쟁을 촉발한다는) 비판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011년 일본이 엔고를 저지하고자 외환시장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2011년 12월 보고서에서 “일본은 직접적으로 개입해 환율에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경제 펀더멘털을 개선해 자국 경제의 역동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 정권은 침체에 빠진 일본 경제를 살려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1: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87,000
    • +0.96%
    • 이더리움
    • 3,455,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74,200
    • -2.11%
    • 리플
    • 708
    • +0.57%
    • 솔라나
    • 228,400
    • +0.57%
    • 에이다
    • 468
    • -1.68%
    • 이오스
    • 583
    • -0.85%
    • 트론
    • 231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50
    • +0.3%
    • 체인링크
    • 15,090
    • -1.69%
    • 샌드박스
    • 328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