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상업시설 인근 분양 아파트 ‘주목’

입력 2013-01-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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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송도 등 쇼핑몰 인근 아파트 분양 앞둬

대형마트·백화점·복합쇼핑몰 등 대형 상업시설과 인접한 아파트 단지들이 주목 받고 있다.

대부분의 대형 상업시설은 교통망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트 이용은 물론 편리한 교통 등으로 생활편의성 측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상업시설 이용객으로 일대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상업시설 인근 아파트 단지는 높은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을 형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 인근에 위치한 ‘문래 자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규모의 매매가는 타임스퀘어 착공 직후인 2004년 1월 4억8000만원에서 완공시점인 2009년 9월 6억6750만원으로 약 2억원 가량 상승했다. 최근 대형 상업시설이 쇼핑을 비롯해 공연과 여가·교육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시설로 조성되면서 주부들에게 인기가 더욱 높아지면서 매매가도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대형 상업시설 인근 신규분양 아파트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판교신도시에 들어서는 수도권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 알파돔시티 인근에서는 오는 3월 ‘판교 알파돔시티 C2-2블록’(전용 96~203㎡, 417가구)과 ‘판교 알파돔시티 C2-3블록’(전용 96~203㎡, 514가구)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F21·22·23-1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송도 더샵 마스터뷰’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7개 동, 1,861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2~196㎡ 규모로 구성된다. 인근에는 이랜드리테일이 테마형 쇼핑스트리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상업시설인 커낼워크에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한데 어우러지는 쇼핑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정관신도시에서는 올해 동일스위트 2차(1638가구)와 동원로얄듀크 1·2차(2277가구), 협성르네상스(464가구), 롯데캐슬 2차(911가구) 등 총 5300여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정관신도시와 인접한 기장군 장안택지개발 지구에는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이 오는 9월 개점할 예정이다.

부산 서면 최초의 주상복합인 포스코건설의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는 단지 내에 약 3만4800m² 규모의 복합쇼핑몰이 조성돼 단지 내에서 쇼핑·문화·교육 등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는 아파트 1360가구와 오피스텔 319실로 조성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대형 상업시설 조성은 인근 교통 및 상권 등 생활 인프라 개선까지 같이 이뤄지면서 인근 아파트 단지들이 많은 혜택을 보게 된다”며 “최근 대형 쇼핑몰이나 프리미엄 아웃렛 조성이 예정된 곳을 중심으로 신규분양도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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