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마담 내세웠던 엔터기술 ‘매매정지’

입력 2013-01-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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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마담으로 유명한 개그맨 오승훈 씨를 내세워 유명세를 탔던 엔터기술이 지난 해 말 대규모 횡령설로 곤욕을 치른 데 이어 매매거래 정지 처분을 받았다.

8일 엔터기술은 회사 최대주주가 오승훈씨(12.27%)에서 강윤구씨와 부인 신미연씨(13.99%)로 변경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강씨 부부가 회사 주식 228만주를 장내에서 사들이면서 200만주를 가진 오씨의 지분율을 추월했다.

강씨는 “경영권 참여 목적이 아니라 단순 투자를 위해 지분을 인수했다”며 “회사 설립 초창기부터 지분을 갖고 있었고 회사의 안정을 위해 지분 인수했을 뿐이다”며 일각의 의혹을 일축했다.

하지만 이날 한국거래소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엔터기술의 경영권이 변동했다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종목의 매매거래를 중지했다.

현행 규정상 주권 거래는 종목의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해당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금지된다.

문제는 앞으로 엔터기술의 퇴출 여부다. 현재 투자주의 환기종목이자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는 엔터기술은 전 대표의 기소 여부가 판가름나면 자동 상장폐지 실질심사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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