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3]김현석 삼성전자 부사장 “미국내 반응 뜨겁다”

입력 2013-01-09 09:37 수정 2013-01-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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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3 삼성 부스에서 유럽 최대 케이블 업체 UPC를 보유한 리버티글로벌 마이크 프리즈 CEO에게 TV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에볼루션 키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왼쪽 김현석 부사장, 오른쪽 마이크 프리즈 CEO)
“미국 내 반응이 이정도일 줄을 몰랐다. 정말 뜨겁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3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미국 NBC 등 주요 방송에서 우리 제품을 극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대형화와 화질과 같은 하드웨어 부분보다는 UI(유저 인터페이스) 등 사용자 경험 측면의 진화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고 호평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3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였다. 소비자가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볼만한 TV 프로그램을 TV가 알아서 추천해 주는 기능과 더 진화한 음성·동작 인식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김 부사장은 이날 오후 약 1시간 동안 세계 최대 글로벌 케이블 사업자인 리버티글로벌의 VIP들과 함께 삼성전자 부스를 돌았다. 이 자리에는 마이크 프리즈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고위 임원 10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김 부사장은 마이크 CEO에게 TV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에볼루션 키트’, 한 화면에서 각기 다른 방송을 볼 수 있는 OLED TV의 듀얼뷰 플레이 등 주요 제품과 기능을 직접 설명하는 열의를 보였다.

리버티글로벌은 방송,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블 사업자로 전 세계 14개국 18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리버티 글로벌과 케이블 셋톱박스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의 셋톱박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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