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양파 수급안정위해 1만t 수입키로

입력 2013-01-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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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야채를 고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양파의 수급안정을 위해 시장접근물량(TRQ) 1만t을 국영무역으로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입되는 양파는 1월 중순부터 가격안정을 위해 도소매업체와 도매시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국내산 양파는 지난해 생육기 저온과 수확기 가뭄 등으로 생육이 부진해 전년보다 21.3% 감소한 119만5000t이 생산됐으며 가격 역시 12월 평균 상품 도매가격은 1322원/kg으로 전년 동기 726원/kg에 비해 82%가 상승했다. 또 올해 1월 평균 가격도 1352원/kg으로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aT는 국내 양파 부족물량 해결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중국과 미국에서 양파 4만9000t을 할당관세(10%)로 수입했으며, 오는 2월에는 민간수입자를 대상으로 1만1000t의 수입권공매를 조기에 추진해 서민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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