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LG상사에 대해 올해 석유 자원개발(E&P) 세전 순이익이 두드러질 전망 이라며 목표주가 6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부터 정상화된 오만8광구의 9월 생산분 수익인식 및 4분기 중 추가 시추성공으로 8000배럴에서 1만7000배럴로 생산량이 증가했고 파이프 교체 및 추가 시추 비용에 대한 비용회복(costrecovery)효과가 발생해 4분기 자원개발(E&P)세전 순이익이 증가할 예정”이라며 “4분기 세전 순이익은 전년대비 40.7% 증가한 1579억원으로 E&P세전순이익은 800억원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 이어 올해도 석유 E&P 세전 순이익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 이라며 “오만8광구의 추가시추로 증가한 생산량 외에 카자흐스탄 Ada, NW Konys 유전과 GeoPark콜롬비아 상업생산 개시로 석유 E&P 세전 순이익은 전년대비 약 150억원 증가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석유 E&P는 지속적으로 취급 물량 확대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올해 중국 Wantugou 석탄광 생산량 확대 (500만톤에서 650만톤으로 증산), 2014년 인도네시아 GAM석탄광 개시(200만톤에서 출발해 2021년에는 1400만톤으로 증산), 추가적인 석탄 E&P프로젝트 지분 인수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