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라이브메신저 서비스를 오는 3월15일 중단하고 약 1억여 명의 사용자를 2011년 인수한 스카이프로 돌릴 계획이라고 CNN머니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윈도라이브메신저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구글의 채팅 서비스의 인기에 밀려 3년 전 3억명에 달했던 사용자가 현재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다.
MS는 메신저를 중단하는 대신 인터넷 전화서비스인 스카이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2011년 85억달러(약 9조185억 원)에 스카이프를 인수하며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시장에 큰 파장을 가져왔다.
스카이프는 현재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 폰에서 모바일 버전으로 응용프로그램(앱)을 제공하고 있지만 정작 MS의 윈도폰8에서는 스카이프앱이 없다.
이에 대해 스카이프 관계자는 “윈도폰에서도 스카이프 모바일 버젼을 ‘곧’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998년에 출시된 MSN메신저는 중국에서는 계속 서비스를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