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대체에너지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구글은 텍사스의 풍력발전소인 스피닝스퍼윈드프로젝트에 2억 달러(약 21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9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구글은 지금까지 약 11개의 대체에너지 프로젝트에 총 12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구글이 투자한 태양광과 풍력발전소 등의 전력 생산규모는 미국 50만 가구에 약 1년간 전기를 공급하는 양과 맞먹는다.
구글은 석탄과 석유 등의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로 청정에너지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지난 2010년부터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또한 회사는 인터넷 검색엔진 등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센터를 더 늘려야 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많은 전기를 소비할 전망이다.
현재 EDF재생에너지가 구글이 투자한 텍사스풍력발전소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발전소는 161메가와트(M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