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3억달러 사우디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입력 2013-01-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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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최초 부탄올&합성가스 생산공장 건설

▲사우디 '알 주베일(Al-Jubail) 공단' 위치도.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사우디 부탄올社가 발주한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공사를 사우디 현지 자회사인 대림 사우디 아리비아와 함께 미화 2억9487만달러(한화 3134억원)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 35만톤 규모의 부탄올(Butanol) 과 시간당 28400㎥의 합성가스(Syngas)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본 공사를 앞두고 진행되는 선행공사에 대한 초기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6개월 안에 설계 및 기자재 구매, 시공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Lump Sum Turn Key) 방식으로 계약을 전환할 계획이다.

공사현장은 사우디 아라비아 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알 주베일(Al-Jubail) 공단에 위치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총 28개월로 오는 2015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합성가스를 원료로 하여 생산되는 부탄올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의약품, 향료, 아세트산, 초산부틸 등의 원료 및 알코올 정제, 도료 용제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된다.

부탄올 및 합성가스 생산 공장은 사우디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사우디 최대의 메이저 발주처가 총 망라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발주처인 사우디 부탄올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카얀(Kayan), 사다라(SADARA)와 사우디 최대의 민간 석유화학기업인 사하라(SAHARA) 및 타스니(TASNEE)가 합작해 설립한 법인이다. 대림산업이 이번 사업을 수주한 것은 사우디 최대의 메이저 발주처로부터 사업수행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 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현재 사우디에서만 총 75억 달러 규모의 10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대림산업 이철균 사장은 “사우디의 메이저 발주처가 총 망라된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대림의 사업수행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 받게 됐다”며 “발주처 다변화뿐 아니라 상품의 다변화에도 성공해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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