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일제히 상승…중국 무역지표 호조

입력 2013-01-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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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0일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의 수출입 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인 가운데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0% 상승한 1만0652.64로, 토픽스지수는 1.13% 오른 889.02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7% 오른 228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94% 상승한 7811.64를 나타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 현재 0.65% 상승한 2만3368.64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전일 대비 0.02% 오른 3219.72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09% 상승한 1만9684.62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지난해 12월 수출이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992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0%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보다 6% 늘어난 1676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3.5%였다.

무역수지 흑자도 316억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200억 달러를 훨씬 웃돌았다.

중국의 지난해 대미국 수출은 전년보다 8.5% 늘어난 3518억 달러에 달했으며 수입도 1329억 달러로 8.8% 증가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로 수출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해 20조엔(약 240조원)이 넘는 새 경기부양책을 승인했다.

이에 엔이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전일보다 0.32% 상승한 88.16엔을 나타내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중국 최대 선박회사인 차이나코스코홀딩스가 무역지표 호조에 홍콩증시에서 8.2% 폭등했다.

중국 2위 규모의 컨테이너 운송업체인 중하이컨테이너는 6.7%, 홍콩 최대 컨테이너 회사인 OOI는 2.5% 상승했다.

마츠다자동차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매수 의견을 제시하면서 일본증시에서 9% 뛰었다.

해외 매출이 80%를 차지하는 혼다자동차는 2.6%, 소니는 3.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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