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엘르
이효리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꼬긴요 결혼 안해도 멋지게 잘 살수있단 얘기였습니다. 왜 여자 연예인들은 30만 넘으면 항상 결혼질문이 빠지질 않습니까. 지겨워서 웃자고 한 얘기니 넘 그러지마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안 웃겼다면 쏘리~ 좀 오래 쉬었더니 감 떨어졌나봐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엄태웅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결혼 계획'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님(박근혜 당선인)도 결혼을 아직 안 하셨는데 굳이 빨리 가야될 이유는 없지 않나?"라고 답해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당시 "경솔한 발언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질타했다.
하지만 이날 이효리의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웃자고 한 얘기에 죽자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안 웃길 수도 있고 비꼴 수도 있는거지 왜이렇게 다들 열정적인지" "이런 말 한마디가 논란이 된 현실이 답답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