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제대하자마자 광고 싹쓸이에 나섰다. 기존 광고의 재계약은 물론 신규 광고를 잇따라 찍으면서 유통업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해병대를 전역한 배우 현빈을 칸타타 새 모델로 캐스팅 했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측은 현빈이 제대하기 전부터 칸타타의 가장 적합한 광고 모델로 낙점하고 현빈 측과 꾸준히 접촉하는 등의 정성을 들여 성공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해 말 롯데칠성은 현빈의 해병대 제대 현장에 직접 찾아가 “진짜 남자 현빈씨의 제대를 축하합니다”라는 플래카드와 함께 현장에 있던 3000여명의 팬들에게 칸타타를 나눠주는 등 현빈 잡기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롯데칠성은 올해 말까지 현빈과의 모델 계약에 성공한 상태다. 현빈의 새로운 칸타타 광고는 빠르면 2월경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또 현빈은 입대 전 아웃도어브랜드 K2와 하이트맥주에서 광고모델로 활동했다. 이에 현빈이 기존 브랜드와 재계약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재계약과 신규 광고를 포함해 현재 현빈에게 들어온 광고 섭외만 10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현빈의 CF 출연료는 지난해 기준으로 6개월에 4억원 선이다. 대부분 1년에 2편을 찍는 조건으로 8억원을 받았다.
광고계 관계자는 “이미 계약을 마친 광고만 5개 이상이며 협의 중인 CF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