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성장률 2.8%·물가 2.5% 전망(종합)

입력 2013-01-11 12: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중수 총재 "저성장세 계속땐 회복하기 어려워"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현재의 저(低)성장세가 계속되면 잠재성장률이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에 이은 기자회견을 통해 "성장률이 오랫동안 낮아지게 되면 원래의 잠재력 만큼까지 회복하기 어렵다"며 "2012년에 2%대, 올해도 2.8% 성장해 이런 추세가 더 오래가면 (잠재성장률이) 4.0%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원화 강세 기조와 관련해 김 총재는 "기준금리가 절상 속도를 제어할 순 있지만, 기준금리를 인하하기엔 다른 고려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김 총재는 과거에는 원화 강세 등이 우리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이 왔지만 그러나 최근 우리 수출품목은 비(非)가격 경쟁력 갖고 있고 전재하며 전반적으로 과거보다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명목 국내총생산(GDP)를 넘지 않는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통화정책의 목표에 대한 명목 GDP 고려에 대해서는 "현재는 한국은행이 명목 GDP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해 했다.

이밖에 김 총재는 대통령 인수위원회의 요청이 오면 업무 보고를 하겠다는 의견도 밝혔다.

한편 김 총재는 한은의 201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2%에서 2.8%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은 3.8% 성장을 전망했다. 또한 올해 소비자물가는 2.5%, 내년 소비자물가는 2.8% 상승한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북한, 추석 연휴에도 오물 풍선 살포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추석 연휴 극장가 이 영화 어때요 '베테랑2'·'그녀에게' 外[시네마천국]
  •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명절 노린 스미싱 문자 주의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797,000
    • -2.5%
    • 이더리움
    • 3,083,000
    • -5.05%
    • 비트코인 캐시
    • 424,100
    • -3.48%
    • 리플
    • 772
    • -2.28%
    • 솔라나
    • 176,300
    • -4.39%
    • 에이다
    • 451
    • -4.65%
    • 이오스
    • 643
    • -3.6%
    • 트론
    • 200
    • +1.01%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5.15%
    • 체인링크
    • 14,330
    • -5.22%
    • 샌드박스
    • 330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