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에 이어 고추장과 된장 가격도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에 공급하는 된장과 고추장 등 장류 가격을 평균 7.1% 인상했다.
CJ제일제당은 인상안을 지난달말 SSM에 통보했으며 대형마트에도 가격을 올리겠다는 공문을 보내 현재 인상 요율을 업체들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J제일제당은 8일 밀가루 값도 평균 8.8% 인상했다.
포장김치 1위업체인 대상FNF 종가집은 대형마트와 가격 인상에 대해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파로 배추값이 ㎏당 300~400원에서 최대 1200원으로 3배 이상 올랐고 마늘·생강 등 양념 재료값도 올랐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포장 김치제품에 대해서는 당분간 가격인상을 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