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연로회원 지원금, 완전 폐지… 의원연금제는 검토 안 해”

입력 2013-01-11 1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야는 11일 ‘헌정회 연로회원 지원금(전직 의원 지원금)’을 줄이되 새로운 의원연금제를 도입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새누리당 이철우·민주통합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국회 정치쇄신특위에서 논의한 내용은 연로회원 지원금의 완전한 폐지”라면서 “의원연금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철우 대변인은 “연로회원 지원금을 폐지하는 마당에 의원연금제를 하면 국민이 이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회도 쇄신하는 마당에 의원연금제는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여야 합의로 말씀 드린다”고 했다.

이언주 대변인도 “연금 문제로 많이 시끄럽게 된 건 저희 정치권이 국민에게 깊은 신뢰를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자성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활동을 종료한 국회 정치쇄신특위는 국회의원 특권포기 차원에서 헌정회 연로회원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축소키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의원들이 매달 일정액의 기여금을 내고 나머지는 국회 예산이나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하는 방식의 새로운 의원연금제 도입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세금으로 의원 노후대책을 마련하려 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철우 대변인은 “국회쇄신이 유야무야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지만 여야간 합의한 부분도 많다. 1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면서 “무엇이 특권인지 논의해 내려놓을 것은 모두 내려놓아 국민의 신뢰를 받는 쇄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64,000
    • +1.1%
    • 이더리움
    • 3,553,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473,300
    • -0.57%
    • 리플
    • 780
    • +0.65%
    • 솔라나
    • 209,100
    • +1.9%
    • 에이다
    • 534
    • -0.93%
    • 이오스
    • 722
    • +1.12%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00
    • -1.41%
    • 체인링크
    • 16,910
    • +1.62%
    • 샌드박스
    • 395
    • +2.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