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11시즌과 2012 시즌 '상금왕'을 차지한 김하늘(25ㆍKT)이 올시즌부터 혼마 골프클럽을 사용한다.
혼마골프는 14일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하늘, 이미림, 이승현 등과 용품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김하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혼마골프 클럽을 테스트하면서 좋은 성적을 냈다. 김하늘은 2011년, 2012년 2년 연속 상금랭킹 1위를 기록했다.
2012년 상금랭킹 7위를 기록한 이미림은 올시즌부터 혼마 골프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승현은 2012년 상반기부터 혼마골프 클럽을 사용했으며 올해 '팀혼마'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유소연을 포함한 총 6명의 '팀혼마'는 지난해 만들어져 2012년 한 해 동안 LPGA, KLPGA에서 총 6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김하늘, 이미림, 이승현이 합류한 것이다.
소속 선수들은 11개 이상의 클럽과 혼마골프 캐디백과 용품을 사용하고 모자 오른쪽에 로고를 부착하고 있다. 새롭게 계약한 김하늘, 이미림, 이승현은 1주일전 일본 사카타 공장을 방문, 이틀에 걸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클럽을 찾기 위해 피팅을 했다.
이들의 계약금과 인센티브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지만 국내 클럽 계약으로는 파격적인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