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애플렉, 70회 골든글로브 감독상 수상…'아르고' 오스카상 낙마 설욕

입력 2013-01-14 13:47 수정 2013-01-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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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르고'의 한 장면을 연기하고 있는 벤 애플렉.

할리우드 스타 벤 애플렉이 제70회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했다.

벤 애플렉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아르고’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번 골든글로브 감독상에는 ‘아르고’ 벤 애플렉과 함께 ‘제로 다크 서티’ 캐서린 비글로우, ‘라이프 오브 파이’ 이안, ‘링컨’ 스티븐 스필버그, ‘장고 : 분노의 추적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후보로 올랐다.

벤 애플렉은 골든글로브를 수상함으로써 제85회 아카데미 감독상 노미네이트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아르고는 드라마 부문 작품상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어 ‘링컨’을 누르고 수상했다.

한편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은 코미디 뮤지컬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휴 잭맨), 여우 조연상(앤 해서웨이)을 거머쥐며 3관왕을 달성했다.

음악상은 아델이 부른 ‘007 스카이폴’의 주제가 ‘스카이폴’이 예상대로 수상했다. 외국어 영화상도 예상대로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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