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맥주 등 프리미엄 주류의 눈길 끄는 디자인 제품이 인기다.
디자인이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면서 주류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호가든 병은 전체적으로 반투명한 브라운 컬러로, 실버와 블루가 조화된 라벨에 양각으로 새겨진 방패 마크가 디자인되어 있어 프리미엄 맥주의 품격을 더했다. 특히, 일반적인 맥주의 병 목 디자인이 일자형인 것과는 달리 호가든의 병 목 부분은 볼록하게 굴곡이 있다. 이는 단순한 디자인 요소가 아니라 맥주를 따를 때 맥주 안의 천연 성분들이 자연스럽게 섞이도록 고안된 것이다. 볼록한 병 목 디자인으로 한 손에 쥐어지는 그립감도 좋다.
호가든 관계자는 “주류는 제품의 맛과 가격뿐만 아니라 특별한 자리에서 분위기를 더해 줄 수 있는 제품 디자인도 구매에 큰 영향을 준다”며 “특히 젊은 층이 주로 즐기는 프리미엄 맥주의 경우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지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히타치노 네스트는 부엉이가 그려진 라벨 덕분에 ‘부엉이 맥주’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하다. 제품 라벨과 병 뚜껑에는 일본에서 복을 부르는 행운의 상징으로 알려진 동그란 눈의 부엉이가 그려져 있다. 파스텔톤의 귀여운 부엉이 일러스트와 부드러운 맛이 잘 어울리며, 대표 에일인 ‘화이트에일’, 100% 수작업으로 생산되는 ‘재패니즈 클래식 에일’, 100% 무농약 생각을 가미한 ‘진저에일’, 로스팅 에스프레소 원두가 가미된 ‘에스프레소 스타우트’ 등이 판매되고 있다.
윈저21은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2012 IWSC Deluxe Blend’ 급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세계적 명주로 평가 받고 있다. 과일과 꽃의 향이 조화를 이루고 특유의 달콤함이 특징이다.
여러 셀러브리티의 결혼 파티 샴페인으로 사용되어 더욱 유명하다. 실제로 ‘피에르 니콜라스 페리에’와 ‘아델 주에’의 결혼으로 탄생된 샴페인 하우스라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