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국과수는 14일 경북 염산누출 사고 현장인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을 찾아 현장감식을 벌였다.
국과수 중부본부 김은호 이화학과장은 “염산누출 사고는 염산탱크와 연결된 밸브가 파손돼 빚어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 과장은 “현장을 둘러본 결과 메인 밸브가 파괴돼 염산이 누출된 것을 확인했다”며 “정확한 원인은 파괴된 밸브를 수거해 정밀 검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이어 “폭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동파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과수는 4명을 이날 오전 11시께 현장에 급파했다. 국과수는 현장 관계자에게 사고 개요를 들은 뒤 현장을 찾아 2시간에 걸쳐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를 벌였다.
이 기관은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경찰도 현장 안전조치가 사실상 끝남에 따라 본격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