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녕(이요원 분)을 향한 이성하(이상우 분)의 우직한 사랑이 여심을 흔들고 있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30회에서는 백광현(조승우 분)이 청국으로 떠난 수년 후 남장을 한 지녕이 약계를 운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녕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는다. 지녕은 밀지를 보내 자신의 뒤를 돌봐주는 사람이 다름아닌 성하란 사실을 금새 직감한다.
실제로 성하는 약계 때문에 손해를 입고 노발대발하는 아버지 명환(손창민 분)의 말을 거역하면서까지 지녕을 몰래 도와왔다.
지녕은 "성하야, 너지? 매번 약계에 밀지 전해주는 사람"이라며 고마움을 표했지만 성하는 아닌 척 시치미를 뗐다.
지녕은 성하에게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그 동안 내색은 못했지만 네가 옆에 있어서 얼마나 힘이 됐는지 몰라. 너마저 없었으면 난 아마 버텨내지 못했을 거야"라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지녕은 성하가 자신의 약계를 돕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위험해질 수 있다며 그만두라고 조언했다. 성하는 "아니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 그만한 각오는 이미 하고 시작한 일이고 그러니까 넌 네 몸조심이나 해"라며 "다치지 말고. 다치거나 하면 그땐 내가 정말 가만히 안 둘 거야" 라고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마의, 너무 재미있게 보고있다" "이요원 연기 너무 잘 하는 것 같아요" "매주 월요일만 기다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