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500달러 붕괴… 아이폰5 수요 부진 여파

입력 2013-01-15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플 최근 6개월간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애플이 일본 샤프 등 주요 부품업체에 감산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장중 500달러선 밑으로 떨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4일(현지시간) 애플이 샤프와 재팬디스플레이 등 주요 부품업체들에게 1분기 아이폰5에 사용되는 터치패널 생산량을 줄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당초 6500만대 분량을 주문할 계획이었지만 아이폰5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이도록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이폰5의 수요 부진 소식에 주가는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나스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57% 하락한 501.75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498.51달러를 기록하며 500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애플 주가의 500달러 붕괴는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

애플 주가는 지난해 9월 아이폰5 출시 당시 장중 705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실적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톰슨로이터는 애플의 회계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4%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이 맞는다면 애플의 분기 순익은 9년 만에 처음으로 줄게 된다.

애플은 오는 23일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02,000
    • -1.19%
    • 이더리움
    • 4,753,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523,000
    • -1.23%
    • 리플
    • 659
    • -1.2%
    • 솔라나
    • 191,900
    • -0.21%
    • 에이다
    • 533
    • -2.74%
    • 이오스
    • 808
    • -0.25%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2.77%
    • 체인링크
    • 19,410
    • -2.36%
    • 샌드박스
    • 465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