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 위한 재테크]"지출 통제 1순위 목표로"… 은행예금 + α전략 효과적

입력 2013-01-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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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가 추천하는 ‘사회초년생’ 금융상품은?

일정한 수입 없이 통장 잔고 유지하기도 벅찼던 학창시절을 막 끝마치고 직장인으로 첫 발을 내딛은 사회초년생에게 재테크의 길은 멀어도 너무 멀다.

그동안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과 같다는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만 했을 뿐 정작 재테크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재테크를 어떤 식으로 해야할지 모르는 사회초년생들이 수두룩하다.

사회초년생시절에 좋은 재테크 습관을 기르는 것은 좋은 직장을 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에 따라 앞으로 자산관리 방향도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재테크를 해본 적 없는 사회 초년생들은 단순히 목돈을 모으기 위해 시중은행에 찾아가 예적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예적금만으로 목돈을 모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첫 직장에 들어가면 자신도 모르게 자금을 사용하게 돼 지출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이에 국내 증권사들은 사회초년생들이 목돈을 좀 더 쉽게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삼성증권은 새내기 직장인에게 ‘삼성중소형FOCUS’와 ‘KB밸류포커스 펀드’ 등 유망 상품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삼성증권의 상품은 재무적 건전성을 갖추고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소형주 중심으로 투자하고 KB의 경우 종목 차별화 장세에서 뛰어난 방어력을 보인 상품으로 주식시장 상승기에 투자하기 적합하다.

적립식 투자와 결합되면 안정성이 더욱 커지는 것이 장점이다. 삼성중소형FOCUS펀드는 2007년 9월 설정 이후 전 구간에서 벤치마크 수익률을 초과 달성하며 2011년에만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수익률 관리를 위해 잠시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던 화제의 펀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사회 초년생의 경우 투자도 중요하지만 지출 통제가 재테크의 1순위 목표가 돼야한다”며 “또한 적립식 투자로 꾸준히 투자해 목표수익률을 확보하고 목돈이 마련되면 ELS나 DLS 등 구조화 상품을 잘 골라 안전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은행예금+ α 전략이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고령화시대를 맞이해 사회초년생들이 미리 노후준비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연금저축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판매중인 ‘한국밸류 10년투자 연금증권 전환형1’ 펀드는 계약 기간 10년 이상 적립식펀드로 만 55세 이상부터 연금으로 수령 할 수 있는 상품이다. 근로소득자나 자영업자의 경우 불입금액 중 연간 400만원까지 100% 소득공제 혜택이 있기 때문에 절세 효과가 있다.

‘한국밸류 10년투자 연금증권 전환형펀드’ 의 특징은 기업의 본질적 내재가치를 분석해 저평가된 우량주식에 투자하되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가치투자의 제1원칙인 ‘잃지 않는 투자’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편입자산에 대한 매매가 빈번하지 않아 매매로 인한 보이지 않는 비용을 최소화시켜 장기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한다.

또한 한국투자 밸류자산운용의 채권형 연금펀드와 전환수수료 없이 펀드간 전환이 가능하다. 전환권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전환권을 잘 활용한다면 시장 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박진환 상품마케팅부장은 “최근과 같은 노령화, 저금리시대에 연금저축에 가입하는 것은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절세효과도 크기 때문에 대표적인 절세상품으로 연금펀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사회초년생이 주식투자와 자산관리를 미리 경험해보고 자신의 미래의 자산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Love 20’ 자산관리서비스를 추천했다.

현대증권의 ‘Love 20’은 전용 계좌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웹 사이트, 스마트폰을 통해 주식매매 시 계좌평가금액 3000만원까지 온라인 매매수수료흫 면제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love20’ 가입자 1000명 돌파 시부터 매월 수익률을 체크하여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고객을 선정해 태블릿PC를 제공하고, 6개월이상 상위 수익률을 달성하는 고객 2명에게 현대증권에서의 인턴십 기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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