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지난해 해외투자펀드 평가액 큰 폭 증가”

입력 2013-01-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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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채권자산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 해외투자펀드 평가액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15일 ‘2012년 결산 해외투자펀드 동향 분석 발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연중 지속된 유럽의 재정위기와 하반기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등으로 글로벌 주식투자는 주춤한 가운데 해외 채권투자 자산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해외투자펀드의 자산규모는 전년대비 6조2000억 증가한 37조원을 기록했다.

자산 유형 중 채권투자규모는 전년말대비 197.0%(3조8000억원) 증가한 5조8000억원을 기록해 크게 증가했다. 이는 국내금리하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해외시장의 금리조건과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현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가장 큰 비중(64%)을 차지한 주식투자규모는 미국과 유럽지역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해 투자규모가 전년말대비 3729억원 소폭 증가했지만 비중은 11%로 크게 감소했다.

대륙별 현황을 살펴보면 모든 대륙지역의 자산규모가 증가한 가운데 특히 미주지역과 유럽지역의 자산규모가 전년대비 각각 3조843억원, 2조4755억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시아지역은 투자규모가 39.8%로 여전히 가장 높지만 지난해말보다 6.5%하락해 아시아 쏠림현상이 크게 완화됐다.

한편 유럽 재정위기 국가인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평가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그리스는 2011년 1억5500만원에 불과했던 자산평가액마저 거의 없는 수준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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