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김수재(성장금융부문장), 이해용(자본시장부문장), 민경진(리스크관리부문장) 등 부행장 3명을 신규 선임하고 업무분장을 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성장금융부문의 김 부행장은 경동고와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85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투자금융실, 발행시장실, 국제금융실, 인사부, 종합기획부 등 은행의 핵심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국제 및 IB금융 경험이 풍부해 은행내 글로벌IB부문에서 정통하다는 평. 인사부와 종합기획부를 거쳐 기획감각까지 겹비했다는 평가다.
자본시장부문의 이해용 부행장은 양정고,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산업은행에 입행했다. 경영전략, 국제투자, 비서, 인사 등 은행의 주요 핵심 업무를 두루 거쳤다.
특히, 해외사업단장 재직시 선박ㆍ항공기 금융, 자원금융 등을 국내기업에서 해외기업까지 확대해 산은의 국제금융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 강만수 회장의 경영철학이 조직에 원활히 스며들도록 비서실장 재직시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리스크관리부문의 민경진 부행장은 군산동고,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산업은행에 입행, 트레이더로서 10년이상 근무한 전문가다. 영국 맨체스터 MBA기간을 포함해 영국에서만 8년 6개월 근무한 국제금융통으로 런던지점장과 국제금융부장을 역임했다. 비서실에서 경영지원팀장으로 4년간 근무하는 등 탁월한 기획력과 빠른 업무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인사에서 성기영 부행장은 성장금융부문장에서 기획관리부문장으로, 김윤태 부행장은 리스크관리부문장에서 투자금융부문장으로 전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