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밍왕, 블랙록 중국 회장으로 지명

입력 2013-01-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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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셰밍왕(Hsueh-ming Wang)을 블랙록 중국의 신임 회장으로 임명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신임 왕 회장은 중국본토에서 블랙록의 장기적 사업전략 수립 및 실행을 총괄한다. 왕 회장은 중국 내 고객, 파트너, 정부 고위 관계자, 규제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전 세계의 고객기반을 대상으로 블랙록의 중국관련 업무를 대표한다.

래링 핑크(Laurence D. Fink) 블랙록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블랙록은 중국에서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해 왔으며 핵심적인 중국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다”며 “왕 회장을 임명한 것은 회사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왕 회장은 블랙록 아시아·태평양의 마크 맥콤비 회장에게 보고하며 아시아·태평양 경영위원회의 일원이 된다.

왕 회장은 블랙록에 합류하기 전 골드만삭스의 자문역, 폴슨인스티튜트 이사 등을 역임했다. 골드만삭스에는 1994년 입사해 2000년에 파트너로 승진했고 1990년대 초 시작된 중국의 경제개혁 및 구조조정과 때를 같이 해 중화권 내의 다양한 대규모 민영화 작업 및 자문 거래를 담당했다.

왕 회장은 또 중국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회장으로서 초기 사업기회 발굴 및 중국 내 자산운용 및 개인자산관리 플랫폼의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왕 회장은 아직도 폴슨인스티튜트의 이사로 재직 중이며 중국 서부를 중심으로 교육 및 환경 등 분야에서의 사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왕 회장은 “블랙록의 탁월한 투자 전문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은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선망의 대상”이라며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일하면서 중국 내에서 블랙록의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과정이 기다려지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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