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KAL기 폭파 김현희 대담프로 편성 논란

입력 2013-01-1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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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15일 밤 11시15분부터 '특집대담 마유미의 삶, 김현희의 고백'을 긴급 편성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MBC는 이날 밤 '100분토론'을 취소하고 1987년 11월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던 김현희 씨를 출연시켜 대담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 측은 "25년 전 일어났던 KAL8기 폭파 사건의 진실과 가짜 공작원설 등 김현희 씨와 관련된 숱한 논란들을 본인에게 직접 들어본다"며 "유가족을 향한 참회의 메시지와 그동안 북한 공작원 마유미가 아닌 한 여인이자 어머니인 김현희로서 살아온 25년 세월의 소회도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송은 하루 전인 14일 내부에서조차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채 긴급 편성됐으며 이날 오후 4시께 녹화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MBC 노동조합은 특별대담 긴급편성 절차와 배경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이번 방송이 (김철진 시사제작국장의 설명대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공식 결정으로 이뤄졌다면 이는 명백한 월권행위이자 불법행위"라며 "방문진은 MBC 방송물에 대한 편성권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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